박승욱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다. 국회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시간을 더 끌면 안 될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세계가 주시하는 이 경악스러운 상황을 국회가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평온을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실시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