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LG CNS는 신용등급 전망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상향 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신용평가사 3사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수주 실적과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매출 확대, 재무 안전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량 등을 꼽았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봤다. 또 클라우드 기반 금융 IT 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 물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상황에서도 LG CNS는 사업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15년 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