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완도 ‘송년콘서트’ 연다

12일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
허각·송소희·김태연 등 출연

전남 완도군은 오는 12일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완도풀! 2024년 해양치유완도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군민들을 위한 문화치유의 일환으로 매년 반복되는 트로트 가수 초청 형식에서 벗어나, 관내 예술단체와 협업해 공연을 운영한다.

‘완도풀! 2024년 해양치유완도 송년콘서트’ 홍보 포스터. 완도군 제공

콘서트에는 출연 가수들과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갖고,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슈퍼스타 K2’ 최종 우승자 허각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젊은 국악인 송소희, 미스트롯2에서 4위와 7위를 차지한 김태연·김희재 등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퍼포먼스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트로트 가수 하나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외에도 완도 지역 밴드 ‘등대지기’와 ‘미소밴드’의 특별공연과 완도고·완도여중의 ‘더블엠’,‘비어트리스’ 댄스팀의 흥 폭발 댄스도 이어진다.

군은 관내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 자부심 기여와 문화 활성화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초청 가수 팬클럽을 위한 공연이 아닌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치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내년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버스킹,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해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문화치유’를 위한 예술 공연을 유치해 관람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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