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지난 5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으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받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 초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재단의 지속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16년부터 연탄과 난방유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도 연탄, 난방유, 백미 900포대, 전동칫솔, 코로나 키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물품들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윤홍렬 이사장은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탁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맞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귀한 성품은 가평군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 하겠다”며 “매년 잊지 않고 가평군에 나눔의 정을 전해주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가평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성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