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현대차는 그룹 계열사인 기아에 SK온에 대한 설비 투자 후 확보한 배터리 우선 물량 공급권 일부를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거래금액은 1151억원으로, 매각은 다음 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SK온 배터리 공장 내 전용라인 설비투자를 단행하며 물량 우선공급권을 받은 바 있다.
이중 일부를 매각하는 건으로, 어느 배터리 공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SK온은 합작공장을 세우는 등 배터리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