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신한은행이 13억40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한은행은 법인 담보대출 실행 과정에서 전결권자가 법인 신용평가를 과도하게 해 무리하게 대출을 진행한 것을 내부 감사 과정에서 발견했다. 2022년 3월 5일부터 올해 7월 18일까지 기간에 발생한 사고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낸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관련 직원 징계를 진행했다"며 "일부 손실 예상 금액에 대한 회수를 위해 형사고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담당 부서에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