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대출금 830억 외부 유출…檢, LS증권 前임원 등 구속영장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LS증권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PF 대출금 830억원을 시행사 외부로 유출해 취득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번 검찰 수사는 금융감독원 의뢰를 받아 시작됐다. 지난달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사회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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