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이엘케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

한양증권은 제이엘케이에 대해 밸류에이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뇌졸중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신청을 보유한 기업으로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초 목표로 했던 1개 승인에서 총 3개의 승인을 달성하며 이미 초과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 AI 기업들에 대한 센티멘트 회복 상황에서 FDA 허가를 공격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제이엘케이의 밸류에이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2월5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될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된다고 조언한다. 그는 "제이엘케이는 JLK-DWI를 활용한 주제로 ISC 2025 연구 초록 발표가 예정됐다"며 "제이엘케이는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 채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매출 발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 FDA 510(k) 승인을 받은 3가지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미국보험청(CMS)으로부터 NTAP 승인을 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미 신청된 AI 뇌졸중 솔루션의 FDA 510(k)승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1~2개의 추가 신청도 계획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미국 진출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론 머스크 역시 AI 의료진단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등 미국 내 의료 AI에 대한 관심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동사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