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겨울철 대형 옥외광고물 사전 점검... 안전사고 막는다

12월 5일까지 면적 10㎡ 이상 옥상 간판 등 대형 옥외광고물 182개소 점검
구조·규격 무단 변경 여부, 접합부 상태, 도장 상태, 균열 여부 등 집중 점검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5일까지 겨울철을 대비한 대형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외부에 상시 노출되어 기상 변화에 취약한 대형 광고물의 구조 안전성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파손이나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면적 10㎡ 이상의 대형 광고물, 옥상 간판, 대형 전광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등 총 182개소다.

구는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마포구지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찾아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허가사항과의 일치 여부, 구조·규격의 무단 변경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세부 점검 항목으로는 광고물 및 게시시설의 변형 여부, 접합부 상태, 도장 및 관리 상태, 균열 여부, 전기 자재의 안전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관리 주체에게 보수와 보강을 명령해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 전에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364개소를 점검해 4건의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형 옥외광고물은 사고 발생 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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