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경찰청은 유엔개발계획(UNDP)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이해, 법 제도의 중요성, 법집행기관의 역할, 민관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쇼코 노다 UNDP 총재보는 “대한민국 경찰청,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피해자 중심 경찰 활동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세계 각국의 협력과 지혜를 모아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적 동반관계 구축은 물론,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철저히 추적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UNDP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