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야 5당' 집회에 교통 통제…'대중교통 이용 당부'

집회 장소 반대편 가변차로 운영

경찰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내 시위 등 방지를 위해 경찰차량이 배치되어 있다. 조용준 기자

서울경찰청은 16일 오후 시간대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야 5당 등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에는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하는 행진이 열린다. 이때 남대문로 및 서울역 방향 퇴계로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에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사직로 등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차량 소통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차량 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혼잡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회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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