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기업 휴림에이텍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43% 증가한 520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휴림에이텍의 투자지분 가치가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21억원을 기록,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로써 휴림에이텍은 올해 3분기까지 휴림로봇으로부터 인수된 후 10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해 온 휴림로봇의 우수경영사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으로 본원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림에이텍 최대주주 휴림로봇이 최근 인수한 이큐셀도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