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한성크린텍이 SK하이닉스, 삼성E&A 등 국내 신규 수주에 이어 미국에 첫 진출을 한다. 초순수 국산화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2일 한성크린텍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위치한 솔브레인 미국법인(Soulbrain TX LLC)인 반도체용 케미칼 생산 공장에 초순수 시설을 공급한다.
계약은 국산화 설계 및 특허 기술이 적용된 초순수 시설 ‘T2-PJT_UPW(Ultra Pure Water, 초순수) 시스템’ 수출로 281만4400달러(약 38억7300만원) 규모다.
한성크린텍은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초순수 기술과 관련해 ▲고순도 공업용수 제조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방법 ▲충격 전달이 완화된 스키드(SKID)화 및 모듈화에 의한 플랜트 조립구조의 명칭으로 2건의 특허기술을 등록한 바 있다.
초순수 국산화 과정에서 등록한 2건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공급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지에서 설치가 용이하도록 스키드 및 모듈화를 통해 고품질을 확보하게 된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수요자의 엄격한 요구수준을 반영해 모듈형태로 미국에 처음 공급하게 된다”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