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9일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가 시민, 군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제1 체력단련장 등 해군 영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해군 영내를 민과 관, 군이 함께 달리는 대회로 시민 건강 증진 및 해군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어느덧 17회째를 이어온 지역의 대표적 행사이다.
대회 코스인 5㎞는 해군사관학교 제1채 현장 출발 ▶해군영내 ▶11부두 부근 반환 ▶제1 체력단련장으로 골인하며, 11.11㎞는 해군사관학교 제1체련장 출발 ▶해군영내 ▶11부두 ▶9부두 ▶해군1정문 앞 ▶순원일제독 동상 부근 반환 ▶해군사관학교 제1체련장으로 골인했다.
대회 출발 장소인 해군사관학교 제1체력단련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로 3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여들었다. 참가자 모두가 해군 영내 곳곳도 둘러보시면서 건강도 찾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군창설일인 11월 11일을 기념해 11.11㎞ 특별코스를 신설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기록 측정이 목적이 아닌 완주 목적으로 참가자들이 대회 자체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기를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시는 진해의 자랑인 해군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