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관광공사의 운영 및 관리가 불법·위반 사항 투성이며 ‘총체적 난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귀순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4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관광공사 사업 운영과 관리, 조직 전반에 대한 운영이 총체적 난국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시티투어버스, 광주투어버스(DRT) 운영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안 연결이 되지 않은 사이트를 통해 예약받고 있어 이용객들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이 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설치된 광주투어버스 승강장은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구역’에 설치돼 있어 승·하차가 이뤄지는 모든 차량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시티투어버스와 광주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터미널과 주요 관광 장소를 쉽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또 “공사 내 미화 공무직 결원이 21명 중 12명으로 가장 높고, 장기적으로 2~3개월 단기용역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은 단체협약과 관리 운영내규 위반이다”며 “지난 통합연구 용역에서도 최소 17명 이상이 필요하다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질 낮은 일자리가 지속되고 있다. 결원은 단기 용역이 아니라 채용계획을 세워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