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4일 "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전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투명 채용·능력 중심·구직자 공감 등 채용 전 과정의 공정성 확보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등 검증을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올해는 총 95여개 기관이 공모했다.
공단은 공정(Fairness), 혁신(Innovation), 공감(Review), 만족(Satisfaction), 신뢰(Trust)의 'First' 채용을 주제로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전문면접관 자격제도 도입을 통한 내부 면접위원 채용역량 강화(공정) ▲서류전형 예비합격제 운영으로 필기시험 응시포기 인원만큼 서류전형 추가 합격자 응시기회 부여(혁신) ▲서울지역 외 제주 필기 고사장 추가 운영으로 지역인재 응시 편의 제고(공감) ▲간부직의 사택 자진퇴거를 통한 신입직원 공동숙소 제공으로 제주 조기 정착 지원(만족) ▲자립준비청년 별도전형 신설 등 역대 최대 규모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신뢰)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정보기술(IT) 인력 부족 등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대학교와 협업하고, 공단 맞춤형 IT 인재 양성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서류전형은 단순화해 전산 자격 사항 만 평가, 필기시험 대신 공단 실무에서 활용하는 코딩 등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무능력이 우수한 IT 인재 12명을 신규 채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정채용 선도기관으로서 청년 세대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