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대우건설의 주가가 약세다.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21분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2.33% 하락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조5478억원, 영업이익은 62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117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면서 "토목과 주택 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동시에 반영됐다. 원가율과 판관비 모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플랜트 수주 실패 등 비주택 부문에서도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