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총선 시작…집권 여당 승리 관측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27일(현지시간) 하원의원 150명을 선출하는 총선이 시작됐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됐고 오후 8시에 종료된다. 우즈베키스탄 선거제도는 75명은 지역구에서, 나머지 절반은 정당별 전국 득표율로 결정되는 구조다.

이번 총선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옛 소련 잔재를 걷어내겠다며 단행한 일련의 개혁을 지지하는지를 묻는 국민투표 성격을 지닌다. 총선은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야당들이 정부 정책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정당 간 경쟁이 거의 없다.

2019년 12월 총선 결과 자유민주당은 53석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가부활민주당(36석)과 정의사회민주당(24석), 인민민주당(22석), 생태운동당(15석)순이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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