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철도 개통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설 철도의 개통에 따른 가격 상승 사례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된 다산신도시가 이러한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신고가와 억대 가격 상승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다산신도시에서는 ‘다산자이 폴라리스’ 전용 74㎡가 8월 8억 3000만원(19층)에 팔리면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전용 84㎡는 같은 달 9억6500만원(6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1월 실거래가 7억3000만원(9층) 대비 무려 2억원이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철도 개통 호재를 미리 선점할 수 있는 단지를 찾아나서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포시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2031년 개통 추진 수혜가 예상되는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실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달 10일 발표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대책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2031년 개통 추진이 알려지면서, 최대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5호선 연장사업이 감정역이 추가된 노선으로 진행됨에 따라, 단지에서 5호선 이용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여기에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5호선 연장안과 함께 발표된 교통대책인 김포골드라인 증편은 물론, GTX-A킨텍스역을 잇는 버스노선 신설 호재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김포시 내에서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이에 청약에는 무려 1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 인천2호선의 일산연장선도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올 연말부터 운행될 예정인 GTX-A노선의 이용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교통환경 개선과 가치 상승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쾌적성도 갖췄다. 특히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역대 수자인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설계도 시선을 끈다.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 가치를 강화했으며,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도입한다.
또한 김포 최대 수준인 총 46개소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으로,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등 최신 트렌드 시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정당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