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SNL 하차는 김건희 때문?'…누리꾼 '와글와글'

주현영 'SNL 코리아' 하차에 의혹 제기
유튜버 송작가TV "쿠팡이 주현영 없앴다"
소속사 "지난해 정해진 일…연기 집중 위해"

배우 주현영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했다. [출처=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배우 주현영의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하차를 두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튜버 송작가TV(본명 송명훈)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고 존엄 김디얼 풍자는 절대 안 돼! 주현영은 왜 갑자기 SNL에서 사라진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SNL 코리아'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 풍자는 나오지만, 김건희 여사는 나오지 않는다"며 "주현영이 검은색 정장을 입고 김건희 여사로 나오는데 정말 똑같았다. 'SNL 코리아'는 이로 인해 '떡상(급등)'의 기회를 잡았으나, 쿠팡이 세무조사를 몇 번 당하더니 주현영을 아예 없애버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주현영의 'SNL코리아' 하차는 김 여사 패러디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앞서 주현영은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 김 여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나와 그를 흉내 낸 바 있다. 특히 1월 방송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 기자회견을 풍자하며 "나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남편을 처음 만난 날, 무뚝뚝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라며 똑같은 말을 해 화제를 모았다. 'SNL 코리아'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온 주현영은 지난 1월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주현영 소속사 AIMC 측은 "주현영의 하차는 지난해에 정해진 일"이라며 그가 제작진에게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그의 하차는 본업인 배우 활동에 더욱 집중하기 위함이었으며, 주현영은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익숙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 한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아무것도 없던 내게 SNL 크루가 될 기회를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슈&트렌드팀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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