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에 민폐 아냐?'…하얀 드레스 입고 춤춘 미모의 여성 누군가 봤더니

베트남 결혼식장서 춤춘 미모의 여성 화제
여성 정체는 신부 엄마인 1987년생 옥 아이 비씨
母 "딸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

베트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신부 엄마의 영상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Docnhanh' 보도 캡처]

베트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춘 신부 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최근 한 결혼식장에서 스팽글이 장식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춤추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프로페셔널하고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결혼식 무대를 압도했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많은 이들이 그를 신부로 착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신부의 어머니인 1987년생 흐인 옥 아이 비씨로 밝혀졌다. 비씨는 지난달 28일 열린 18살 첫째 딸 카니의 결혼식에서 이같은 춤을 춘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신부 엄마의 영상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출처='Docnhanh' 보도 캡처]

비씨는 "딸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춤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수년 동안 댄스 강사이자 이벤트 주최자로 일해왔다는 그는 "자녀의 결혼식에서 현대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이 공연은 결혼식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작은 이벤트”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어머니 말대로 정말 특별한 결혼식이 됐네" "신부로 착각할 만하다" "신부보다 더 예뻐" "저런 어머니가 있어서 자랑스러울 듯" "어머니의 사랑을 춤으로 표현했다" "관리 비법이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슈&트렌드팀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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