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의도·마포, 역대최대 쌍둥이 불꽃 터진다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개최

주말인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2일 ㈜한화에 따르면 오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오후 7시 20분 첫발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이 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초대형 행사다.

올해는 '당신의 꿈을 밝혀라(Light Up Your Dream)'를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첫 순서를 맡은 일본팀(Hibikiya Omagari Fireworks)은 오후 7시 20분부터 '더 하나비(The Hanabi)'를 주제로, 이어서 미국팀(Pyro Spectaculars)은 '캘리포니아의 꿈(California Dreaming)'을 주제로 공연을 꾸린다.

한국팀이 맡은 피날레 행사는 오후 8시 시작한다. 올해 ㈜한화는 '시간의 섬광(Flashlight)'이라는 테마 아래 '섬광처럼 빛나는 우리의 가장 눈부신 순간'을 주요 메시지로 삼았다. 특히 한국팀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63빌딩 앞)뿐만 아니라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같은 불꽃을 동시에 터뜨린다. 글자·숫자·하트 등 다양한 모양으로 터지는 불꽃, 불꽃의 색이 변하는 등 독특한 효과와 레이저와 조명의 특수효과 등 멀티미디어 불꽃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 계열사들이 마련한 경품행사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 홍보부스에서 사전 행사로 운영된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DJ 애프터 파티'를 마련해 귀가 인원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는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4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시 역시 서울경찰청과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시민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 인근과 여의도 외곽,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구역별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개선해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운영, 통신사와 연계해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고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해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행사는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60여명도 초청됐다.

산업IT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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