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인공지능(AI) 운동 코칭 솔루션 '엑서사이트 케어'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아이픽셀이 다음 달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박람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픽셀은 다음 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IMSS APAC, KHF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14일부터 진행되는 GITEX 행사(두바이)와 18일부터 열리는 KIMES Busan(부산 벡스코) 행사에도 참석한다. 아이픽셀 행사 부스에서는 AI 운동 코칭 솔루션 '엑서사이트 케어'의 AI 동작 인식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엑서사이트 케어는 재택재활 운동이나 도수치료와 같은 재활 중재가 필요한 환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가 처방한 운동을 쉽게 따라 해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병원의 전자의료기록(EMR)과 연동해, 전문의료인이 맞춤형 재활운동을 처방하면 환자는 엑서사이트 케어 안에서 따라 할 수 있다. 2200여가지에 달하는 운동 동작이 데이터화 되어 있어, 환자의 동작을 AI 동작인식 기술로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코칭 피드백을 제공한다. 전문의료인은 환자가 처방받은 운동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엑서사이트 케어를 통하여 확인하고 개선도에 따라 추가 처방을 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병원에서 재활 운동 환자들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엑서사이트 케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TV와 연결해 본인의 동작을 보면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이픽셀은 제9회 2024년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LG전자의 스마트 TV용 앱으로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상수 아이픽셀 대표는 "그동안 병원이나 운동 재활 시설에서만 받을 수 있던 근골격계 통증 관리를 전문가의 운동 처방과 AI 동작 인식을 활용한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엑서사이트 케어"라며 "박람회에서 의료인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