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코스닥상장사 애드바이오텍이 상한가다.
애드바이오텍은 25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85원(29.89%) 오른 4280원에 거래됐다.
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2008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10월 기술혁신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체용 제품 시장의 건강기능 식품 개별인증을 목표로 헬리코 lgY, 콜레스테롤 lgY, 궤양성 대장염 천연물 의약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2년 1월 24일 코스닥 이전 상장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드바이오텍의 신규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라며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800억원, 침투율은 5% 수준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충분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 내에서 미생물 발효 방식을 주목해야 하는데, 올해부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렌탈 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전망"이라며 "현재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중소기업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렌탈 서비스 및 빌트인 형태의 대기업 시장 참전으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에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하는 애드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