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라온시큐어, 4분기 신사업 매출 본격화”

유안타증권은 25일 라온시큐어에 대해 올 4분기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보안 솔루션 및 보안 컨설팅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10년간 4분기의 매출 비중이 43.2%로 집중돼 있다”며 “이와 더불어 올해는 모바일 신분증 사업,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사업 시작, 화이트해커 사업 성장 등이 4분기에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19년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이 시작됐다.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부터 국내에서 진행된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증 관련 사업도 수주했다.

권 연구원은 “정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아시아/남미 등으로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실적도 기대된다. 그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허위 뉴스 영상 제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딥페이크 탐지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딥페이크 탐지 모델과 달리 국내 맞춤형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을 개발 중이고 연내 자사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기관 대상으로도 진출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화이트해커 부문 성장세도 예상된다. 그는 “올 상반기 민간분야 주요 사이버 위협동향(과기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민간분야 주요 사이버 사건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라온시큐어는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및 국내 유일 프리미엄 모의해킹 기업으로 국내외 해커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다수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간/공공/금융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