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LH, 임대주택 공실 중소기업 기숙사로 지원

파주시는 지난 23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중소기업 기숙사 기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LH 임대주택 공실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3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중소기업 기숙사 기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294호실을 공급한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파주 운정 초롱꽃마을 3단지 122호, 파주출판문화엘에이치 1단지 48호, 법원 행복주택 26호, 문산 선유 3·5단지 85호 등이다.

신청 자격은 파주 지역 중소 제조기업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1∼18일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에서는 기업 업력, 기술 개발, 근로자 신규 채용 현황, 가족친화기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오는 12월 LH와 입주 계약 체결 뒤 내년 1∼2월에 입주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파주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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