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 연안정화의 날 맞아 궁평항에서 '연안 정화활동'

경기도가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24일 화성시 궁평항에서 해안가 일대 연안 정화활동과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가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24일 화성시 궁평항에서 해안가 일대 연안 정화 활동과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하에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세계 100여 개국에서 50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 보전 행사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정부 주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화성시, 해양환경공단, 평택해양경찰서, 경기수협, 경기바다함께海 참여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마, 태풍 등으로 해안가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관광객이 버린 플라스틱을 포함한 일반쓰레기, 어업활동으로 발생한 폐그물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궁평항 직판장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해양환경 보전 캠페인 활동도 병행했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한 정화 활동은 도민에게는 깨끗한 경기바다를, 어민에게는 풍요로운 경기바다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함께 다양한 해양환경보전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해양쓰레기 2000여t을 수거·처리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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