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텀블러 자동세척기’ 공공기관 확대 설치

경찰서·소방서·중앙도서관 등 공공기관 14개소

경남 양산시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관내 공공기관에 확대 설치했다.

텀블러 자동세척기.

양산시는 지난 4월 시청 비즈니스센터 1층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1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해 오다가,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14개소에 확대 설치했다.

텀블러는 그동안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사용이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만에 컵은 물론 빨대, 뚜껑 등 텀블러 전 구성품이 세척에서 헹굼·살균까지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공공기관 14개소에 확대 설치했다”며 “지속적으로 설치 대상을 늘려갈 계획인 만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다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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