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야산서 사람 뼈 발견…'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 추정'

경찰, DNA 검사 의뢰…신원 확인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출처=픽사베이]

경북 영덕의 한 야산에서 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연합뉴스는 "22일 오후 6시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뼈는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사람의 대퇴부 등 뼛조각과 함께 바지, 신발 등도 발견됐다.

뼈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해 9월 50대 남성 A씨가 실종 신고된 곳 인근이다. A씨는 지난해 9월18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에게 뼈와 함께 발견된 바지와 신발을 확인하는 등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된 뼈의 DNA 분석을 의뢰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하고 나머지 사체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날씨가 추워지면서 산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고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이동하는 산행일수록 실족이나 추락 등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슈&트렌드팀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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