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설계자 윤종장 교통실장 서울 교통 족적 남기나

교통전문가인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재임 동안 기후동행카드 만들어 내 청년층 획기적 경제적 부담과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 효과 ‘청년 동행’ ‘기후 동행’ 평가받을 듯

서울시 역사상 최초 4선 시장을 맡은 오세훈 시장 업적 중에는 기후동행카드가 빠질 수 없다.

6만5000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까지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의 경우 서울 시내는 물론 별내선, 진접선은 물론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서울 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교통카드다.

이 때문에 청년층으로서는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통수단임에 틀림없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올 1월 23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이달 6일 기준 평일에는 60만명, 주말에는 37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카드의 혁명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들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오세훈 시장의 결단에서 나온 기후 동행과 청년 동행의 의미를 함께 담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탄소 중립 효과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는 효과를 가져오는 교통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후동행카드를 기획해 작품으로 만들어낸 주인공이 바로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이다.

지난해 1월 1일 자로 서울시 교통정책 실무 책임자로 발령받은 윤 실장은 2년여 기간을 역임하고 있는 최장수 교통실장으로 서울시 교통 분야에 한 획을 그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자율주행동행버스 시범 운영 등도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머지않아 서울교통공사가 중심이 돼 현재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을 쓰고 있으나 교통카드를 지갑 등에 넣고 지나가기만 해도 결재가 되는 ‘태그리스 방식 카드’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가 AI 시대 최첨단 교통수단이 필요한 시대에 맞춰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맞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윤 실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서울시에 들어와 브래인이 맡는 기획조정팀장과 언론담당관 등을 거친 경력에서 보듯 기획력과 순발력이 남다른 행정가다.

또 교통정책과장, 교통기획관을 지낸 교통 전문성까지 갖춘데다 현안 대응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교통실 간부는 “윤 실장은 현안이 발생하면 쟁점과 내용을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합리적이고 탈권위적으로 조직을 운영, 직원들과 소통에도 힘쓰는 고위 공직자”라고 칭찬했다.

이런 내부 평가처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춰 잇단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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