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 길효욱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급성 신부전으로 발생하는 대사성 뇌병증의 진단 및 치료 물질 발굴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길 교수의 연구과제인 ‘급성 신부전 유발 대사성 뇌병증의 포도당 대사를 통한 신장-뇌 축 규명’이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 연구 과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2027년 8월까지 2억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하는 의식장애, 섬망 등 대사성 뇌병증의 발생 기전을 밝히고, 단일 세포 전사체 및 대사체 분석 등 동물실험을 통해 타겟 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길효욱 교수는 “타겟 물질은 급성 신부전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의식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라면서, “발굴된 물질은 향후 신약 개발 등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