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 어디 댈까…공공주차장·고궁 '무료'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도 2시간 주차 허용

추석 명절을 맞아 공공주차장과 고궁 등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연휴인 14~18일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여개소와 문화시설 44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전국 434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록 하행선이 귀성객 차량과 출근 차량이 몰리며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정보는 13일부터 공유누리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절 무료개방' 혹은 '명절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와 개방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매년 설, 추석 명절 개방하는 주차장 등 공공시설 정보를 취합해 제공한다. 올 추석에는 고궁,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 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구간은 지자체가 전통시장 상인회, 경찰청 등과 논의해 결정했다.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구역은 주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됐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민간 앱과 연계해 정보 개방을 확대하겠다"고전했다.

사회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