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추석명절 기간인 9월 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에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건국대병원과 혜민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지역 내 병원과 의원 26곳, 약국 79곳에 당번일을 지정, 일자별로 운영해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추석연휴 진료 가능한 주요 의료기관은 24시열린의원과 365류마고내과의원(코로나19치료제 처방 가능)이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와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광진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보건소 진료반을 설치해 진료체계에 힘을 보탠다.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3인 1조로 편성해 9월 14일, 16~17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중심으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와 처방은 하지 않는다.
또, 추석명절 기간 내내 응급진료상황실을 꾸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응대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비상진료반도 편성해 응급의료 지원에 철저히 대비한다.
비상진료기관 현황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소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명절 연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며 “가족, 친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