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젠큐릭스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Hitachi High-Tech Corporation)는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업을 통해 따라 젠큐릭스가 보유한 암 영역에서의 핵심 바이오마커 선정, 분자 진단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히타치하이테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체외 진단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제조에 대한 경험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기로 했다. 일본에서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최근 암을 치료할 때 유전자나 단백질을 자세히 조사하고 치료 약물을 선택한다.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맞춤의료’가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치료 약물 및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암 진료 영역에서 적절한 바이오마커의 발굴과 검사 방법의 확립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속하며 의학적 가치가 높은 결과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젠큐릭스는 액체생검 및 바이오마커 발굴·상용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Digital-PCR 기반의 제품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 분자 진단 전문 업체다. 주요 제품에는,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인 GenesWell BCT, 폐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다양한 암종에 대한 동반 진단이 가능한 Droplex 제품군이 있다. 간암과 대장암 등의 주요 암종에 대한 조기 진단 검사를 개발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2024년 4월에 히타치제작소의 헬스케어 사업을 승계해 ‘진단x치료x디지털’에 의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외 진단 영역에서는 혈액 등의 검체를 분석하여 질병의 진단을 지원하는 생화학?면역 분석 장치, DNA 시퀀서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임상 검사의 고품질화와 고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