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웨이, 52주 신고가…2분기 역대 최대 매출로 '훨훨'

V자 반등 성공, 신고가 랠리 재점화
2분기 매출 1조원 돌파, 역대 최고 실적
역대급 무더위에 얼음정수기 판매량 급증

코웨이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실적 덕분에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28일 오후 1시56분 현재 3300원(5.02%) 오른 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기존 52주 최고가인 6만75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웨이 주가는 지난 '블랙 먼데이' 당시 5만3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V자 반등에 성공하며 결국 신고가 랠리에 불을 지폈다.

정수기 업계 1위인 코웨이는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늘어난 1조822억원이었다. 이 중 90% 이상이 '본업'인 렌털 사업에서 나왔다. 국내외 제품 구독 계정은 10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실적 호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4~7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대표 상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이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보다 8.8% 증가한 2112억원이었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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