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제노코에 대해 하반기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는 2분기 매출액 115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위성통신 부문에서 일부 프로젝트에 손실 충당금 설정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제노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6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다.
그는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 985억원을 기반으로 하반기 안정적 실적 성장세 전환은 물론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항공, 우주, 방산 등 각 분야별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