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온열질환 예방 안전캠페인 실시

협력업체 3대 안전수칙 홍보

폭염 대응 매뉴얼 일제 점검

부산항만공사(BPA)는 불볕더위가 장기간 지속함에 따라 14일 부산항 일대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BPA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협력업체와 감천항의 중소 하역사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3대 안전수칙(물·그늘·휴식)을 홍보하고,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쿨링제품(쿨링 스프레이) 800여개와 이온 음료 2200여개를 제공했다.

또 폭염 노출이 중대산업재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위험이 되는 점을 고려해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른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알리고, 각 업체의 폭염 대응 매뉴얼에 대한 일제 점검도 벌였다.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폭염 등으로 인한 위험을 인지했을 때 관리자에게 작업 중지를 요청하고 대피할 수 있는 권리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협력업체 등의 3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하는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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