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을 돕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밋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밋업 데이는 공사 임직원의 전문 역량으로 업계 현안을 짚어보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관광분야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개방형 혁신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광공사 내 국제마케팅실, 국제마케팅지원실, MICE실, 국민관광실, 지역관광실, 관광산업실, 관광콘텐츠실 등 7개 실별 사업 담당자와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22개 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인바운드 관광 및 내수 관광 활성화, 관광 편의 및 인프라 개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1부는 ‘관광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관광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현황(탭엔젤파트너스) ▲모바일 여권 기반 관광현안 해결 사례(로드시스템) ▲트래블테크 생태계 변화(온다)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는 각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핵심기술을 활용한 제안발표와 공사 임직원과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주요 트래블테크 기업은 ▲라라스테이션(여행플랫폼의 LiveSaaS 솔루션 구축 및 여행 라이브콘텐츠 서비스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수앤캐롯츠(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소셜 여행 플랫폼) ▲오렌지스퀘어(결제, 환전, 교통과 혜택을 탑재한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트래블메이커스(최저 1주에서 최대 1년까지 프리미엄 숙소 장기투숙 플랫폼) ▲트래볼루션(외국인 대상 D2C 여행상품 판매 페이지 구축 솔루션) 등으로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아이디어 제안발표를 진행했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관광스타트업은 관광업계의 주요 동력으로 교통·숙박·체험 등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광분야 과제해결 모델을 발굴해 성공적인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