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견 중 실신한 '사격銀' 김예지…의료진 '과로해 휴식 필요'

소속팀 감독 "많이 먹고 자라고 조언"

2024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31·임실군청)가 9일 갑자기 실신한 원인은 과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선수가 입원한 전주 대자인병원 응급의학과 관계자는 "김 선수가 과로에 따라 휴식이 필요하다"며 "혈액검사와 CT 검사, X-레이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며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 도중 실신한 뒤 10분 만에 회복했다. 쓰러지기 직전의 김 선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은 "예지가 지금 잠이 들었다"며 "의료진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했으며 많이 자고 많이 먹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 1분께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그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아 10분 만에 회복됐고, 곧바로 전주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됐다.

기획취재부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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