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장 설립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충전소 구축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태국 뉴스포털 더네이션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태국에 전기차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테슬라와는 현재 충전소 확충 논의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테슬라가 태국에서 공장 부지 3곳을 조사 중이며 올해 1분기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