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인턴기자
배우 황정음이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했다.
5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한 매체의 데이트 목격담 보도 이후 “최근 농구 스타와 호감을 갖게 된 것은 맞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전남편인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의 이혼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리게 됐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조정에 임하다 재결합했지만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은 이혼 사실이 공개된 후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여성을 상간녀로 지목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부터 14년째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 중인 선수다. 2019 농구 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뛰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3년 창원 LG에 입단했고 2019년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해 올해 5년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첫해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6억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