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19안전센터 이전 부지 사용 합의서 체결

주민 숙원 마천·안의·지곡·수동 4개면
1만 1000여 명 소방 안전 서비스 향상 기대

경남 함양군은 군수실에서 진병영 군수, 손대협 함양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의 119안전센터와 마천 산악구조대의 이전 신축과 관련한 부지 사용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의 119안전센터와 마천 산악구조대는 각각 1977년, 1996년 건립되었으며,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청사 환경과 소방 차량 차고지 및 소방 장비 보관창고 협소 등으로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군의 숙원사업이다.

함양군 119안전센터 사용합의서 체결 단체 사진.

함양군은 지난 4월 안의면 이전리 일원과 마천면 군자리 일원에 보상 협의 취득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부지 사용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마천 산악구조대는 마천면 지역을, 안의 119안전센터는 안의·지곡·수동 3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이번 합의서 체결로 4개 면, 약 1만 1000여 명 주민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 군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 서장은 “안의와 마천 소방청사의 이전을 위해 힘써주신 군수님과 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소방청사의 신축으로 장비의 효율적 운영과 소방대원들의 근무 의욕 고취로 현장 대 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의면 119안전센터와 마천면 산악구조대 이전 신축 사업은 2025년 설계를 시작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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