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티앤에스, 경남은행 '디지털 혁신 사업' 수주…영업점 AI자동화

기업신용평가 업무 등 과제 수행
경남은행 내부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및 문자 광학 인식(OCR)을 도입하는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혁신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은행의 디지털 혁신 사업은 은행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술이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또한 투자회수가 가능한 영업점 업무에 RPA 도입을 확대해 신용평가모형(CSS) 대출 신청, 퇴직연금, 서무, 대출 사후관리 업무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고자 한다.

이든티앤에스는 11월9일까지 경남은행의 디지털 혁신 사업 일환으로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네 가지 주요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기업신용·담보평가 업무는 영업점의 신용 및 담보평가 문서 입력 자동화 서비스를 AI OCR 기반의 RPA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경남은행의 AI 오토메이션 기술 내재화를 위해 맞춤형 워크숍 및 교육을 제공해 내부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로 금융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AI 자동화를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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