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스,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세

하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0%대 가까운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스는 3일 오후 3시15분 기준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9.13%(1460원) 오른 1만746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70%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인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라미네이트, 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하스의 제품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은 하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생체 적합성, 적절한 강도, 심미성, 가공 용이성 등을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하스의 주요 경쟁력은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에서 비롯하는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지난달 13∼19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14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46 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달 진행된 일반 투자자를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1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청약 증거금은 7조6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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