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장관 청문회 짜깁기' 유포 유튜버 검찰 송치

'독도는 우리땅' 질문 영상 조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답변 내용을 짜깁기해 가짜뉴스 영상을 유포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짧은뉴스'를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해 7월 21일 열린 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 장관이 당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질문에 '그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처럼 영상을 짜깁기에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같은 해 8월 "개인의 우발적 일탈행위가 아니라 의도적·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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