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항공유 확대…대한항공, 佛세바로지스틱스와 맞손

물류사도 SAF 구매 참여
대한항공은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 공유

대한항공이 프랑스 물류기업 세바로지스틱스와 손잡고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세바로지스틱스와 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바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세바로지스틱스가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사 LX판토스와 일본 물류사 유센로지스틱스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로지스틱스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해운부문 리더는 "아시아 시장에 SAF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가 항공화물 업계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다"이라고 말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과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가 26일 파트너십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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