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도내 배터리 공장 특별 안전조사 실시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도내 전지 관련(배터리) 제품 취급 공장시설 사업장 20개소에 대해 7월 8일까지 약 2주간 특별 안전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날 발생한 경기 화성 공장화재로 31명(사망 23, 부상 8)의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사사례 재발 방지와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중요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위험물 저장·취급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공장 내부 비상탈출로 2개소 이상 확보 등이다.

또한, 외국인 등 사업장 근로자 안전 수칙 등 비상 대피요령 교육과 사업장 관계인 주도 점검요령 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에 앞서 전남소방은 24일 본부장 긴급지시를 통해 도내 관련 사업장 관계자 유선 점검 및 화재 예방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생산품의 적치 소분, 금속 화재 진화에 적응성이 있는 소화제 저장 비치 등 도내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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