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25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임성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임 의원은 “5·18 기념재단에서 실시한 5·18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6%가 헌법전문 수록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며, “오월정신 헌법 수록은 국민의 명령이며,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5·18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지만, 왜곡과 폄훼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는 길은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임 의원은 “오월 정신의 헌법 수록 논의는 1984년 6월 항쟁 이후 9차 개헌 때부터 제기되었지만 40년 가까이 아무런 진전도 없이 멈춰있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비롯해 22대 총선의 여·야 대표들 또한 반드시 수록하겠다고 적극 찬성한 만큼 윤석열 정부와 22대 국회가 오월 정신의 헌법 수록을 위한 개헌을 즉각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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