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김유로·송민지 '파리올림픽 출전권' 따내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전북 남·여 자전거(사이클) 선수들이 프랑스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힘찬 페달을 밟는다.

18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여)가 파리 올림픽에 동반 출전, 한국체육의 위상을 드높인다.

자전거 개인도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 선수.[사진제공=전북도체육회]

이들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개인 도로 종목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유로는 개인 도로 158km 구간을 3시간 21분 4초 만에 돌파, 금메달을 따냈다. 송민지도 개인 도로 112.6km 구간에서 2시간 56분 51초의 기록으로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남녀 동반 개인 도로 우승과 함께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 개인 도로 종목 우승은 지난 2017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이후 7년 만이다. 여자 선수 또한 지난 2016년 나아름 선수 이후 8년 만에 이룬 쾌거다.

한편 제33회 파리 올림픽은 다음 달 26일부터 8월11일까지 펼쳐진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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