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세계랭킹 80위로 도약했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39점을 받아 지난주 124위에서 44계단이나 올라섰다.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4타 차 대승을 완성해 포인트를 쌓았다. 2020년 데뷔 이후 120개 대회 만에 첫 정상이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상금은 3억원을 받았다.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 변함없이 1~2위를 지켰다. 인뤄닝(중국)은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4위로 밀어내고 1계단 오른 3위다. 해나 그린(호주) 5위, 사소 유카(일본)가 6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고진영이 1계단 떨어진 7위다. 김효주 12위, 신지애 24위, 양희영 25위, 이예원 28위, 유해란 29위, 임진희 35위, 김세영 37위, 박민지가 43위에 자리했다.